이종철 | 유페이퍼 | 7,000원 구매 | 3,000원 7일대여
8
0
416
66
6
22
2024-08-25
자신이 갖지 못한 것이 시가 되는 듯하다. 영화 같은 사랑, 절절한 그리움의 낭만, 가지 못한 길의 안타까움. 누구나 이런 것들을 가슴 속에 한 두 가지는 갖고 있을 것이다.
이것이 본 시집의 세 가지 주제다.
1부. 내가 꿈꾸는 사랑,
2부. 이별과 그리움
3부. 자신이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나르시스적 시각.
하늘의 별처럼 항상 바라만 보던 것들이다. 가슴 속에 품고만 있던 것들이다. 지나온 길이 다 아름다워 보이듯, 가지 못한 길일수록 더욱 황홀한 빛을 뿌린다. 이것이 <세상 끝에서의 밤과 꿈>이다.
우물 속 달을 향해 두레박을 던진다.
길어 올린 물에 달 떠오를 때까지 수 없이…
내 안의 그 어딘가를 향해 은빛 갈고리를 던진다.
빛 뿌..